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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 갤럭시 워치4, 갤럭시 버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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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년 8월 11일에 갤럭시 언팩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정보들이 유출된 상황에서 새로운게 있을까 싶었는데

놀랍게도 아직 유출되지 않은 것들이 남아있긴 하더군요.

지금, 텍스트와 사진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를 되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갤럭시 워치4

드디어 구글OS가 탑재됩니다.

구글과 협업하여 플레이스토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구글맵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는 삼성 헬스 어플에 특화되어있으며 강화된 수면측정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손가락 두개를 워치에 가져다대면 인바디 측정도 가능합니다.

생체 전기저항 분석법(BIA)이라는 기술 덕분이라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기능이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체내에 저장된 수분을 측정하여 체수분이 많으면 근육이 많을 것이라는 로직으로 체성분을 분석한다고 합니다.

전극이 클수록 임바디 측정값이 정확해지는데 갤럭시 워치에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손목과 손가락 두개 면적으로도 정확한 측정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음...정확도가 98%라고 하는데 꽤 그럴듯해 보이긴 합니다만 이건 실제로 나와봐야 그 정확도를 가늠할 수 있겠네요.

 

결국 갤럭시워치4는 착용자의 일상을 트래킹하기 위한 기능에 집중하는것 같습니다.

 

2. 갤럭시 Z 폴드3

시작부터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해네요.

제 주변에도 메인화면을 펼쳐서 쓰는 사람은 잘 없더라구요.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 모두 120Hz주사율을 지원하며,

특히 메인화면에는 화면 아래에 카메라를 집어넣는 UDC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런식으로 카메라 위에 있는 화면을 최소한의 픽셀로 구성하여 카메라가 화면 너머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네요.

사진의 좌측 상단에 카메라홀이 보이시나요?

사진을 찍거나 영상통화를 할때는 카메라 홀이 보이고,

게임이나 영상을 볼때는 카메라 구멍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어떻게 화면 밑에 카메라를 넣는다는건지 궁금했는데 신박하네요.

 

소프트웨어적으로도 꽤나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바뀐 UI에서는 메인화면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기존의 폴드와 이번 폴드3를 비교한 것입니다.

기존에는 메뉴가 불필요하게 튀어나와 캘린더를 가렸지만,

이제는 태블릿 UI랑 비슷하게 메뉴는 좌측에 작게 떠있고 우측에 커다랗게 캘린더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애플의 독(Dock)바와 비슷한 태스크바를 지원하여 자주 사용하는 앱들을 우측에 띄워놓을 수 있습니다.

3분할 멀티태스킹입니다.

태블릿에서는 이미 지원하고 있었지만 폰에서는 최초인 것 같네요.

멀티태스킹을 이용하여 두개의 서로 다른 문서를 열었을때,

단순히 손가락으로 드래그하는 것만으로 컨텐츠를 복사,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변화는 방수입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힌지가 존재하기때문에 폴드 시리즈는 방수에 취약했습니다만,

이번에는 IPX8 방수등급을 얻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들 기대하셨던거죠?

Z폴드3에서는 S펜이 지원됩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S펜의 펜촉이 둥글고, 부드럽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3. 갤럭시 Z 플립3

Z플립3에서 가장 돋보이는 변화는 커버 스크린의 크기가 4배 커졌다는 것입니다.

접힌 화면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고,

사진과 동영상도 찍을 수 있습니다.

Z플립3는 생각보다 간소하게 끝내네요.

 

4. 톰브라운 에디션

대충 작년에 톰브 많이 사더라 그래서 올해도 준비했어 라는 내용으로 시작했습니다.

 

5. 갤럭시 버즈2

버즈 플러스의 후속 모델이면서 버즈 프로의 핵심 기능들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5시간 배터리(노캔o)/7시간30분 배터리(노캔x)

케이스로 충전 시 사용시 최대 20시간

앰비언트 모드(외부소리 듣기)

참고로 모든 색상의 외부 케이스가 흰색으로 통일됩니다.

내부 색상만 달라요.

 

6. 마치며

엄청난 혁신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놀라운 요소들이 하나씩 숨어 있는 언팩이었습니다.

감성과 혁신은 애플이 우위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편의성과 접근성에서는 삼성이 훨씬 우위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무언가 삼성이 방향성을 잘 잡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폴드 시리즈의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해볼 생각은 안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사용기가 궁금해지는 언팩이었습니다.

다음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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