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사자처럼 테킷 백엔드 자바, 신청과 선정 후기

부트캠프에 한번쯤 참가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멋쟁이사자처럼에서 운영하는 테킷에서 백엔드 부트캠프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항해99와 싸피 등 다른 부트캠프도 많았지만 본인의 나이와 할애 가능한 시간 등의 이유로 테킷의 백엔드 코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테킷에서 진행하는 자바 백엔드 부트캠프는 5개월 가량 자바 강의를 듣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과정이었는데, 부트캠프는 처음이라 이게 어느정도 퀄리티일지 궁금해서 후기를 검색해봤지만 애초에 아직 몇 번 진행하지 않은 부트캠프라서 그런지 후기를 찾아보기 어려웠고 데이터가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 자바 백엔드 과정을 지원하게 되었다.

https://techit.education/

TECHIT BY LIKELION

위 링크가 테킷 홈페이지 링크인데 일단 무작정 신청하고 보니 K-디지털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월 일정금액의 훈련장려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총 9시간 가량을 할애해야 했다.

부트캠프도 참가할 수 있고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해준다고??

완전 좋다 싶어서 신청을 마무리 했고, 신청을 마무리하기 위한 과제를 진행했다.

 

테킷의 부트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과 자기소개 과제를 제출해야 했다.

프로그래밍 과제의 경우 내가 선택한 과정이 JAVA 백엔드 코스였기 때문에 기본적인 자바 문제들을 풀어서 제출해야 했다.

외부에 문제를 유출할 수 없어 자세히 소개하지는 못하지만 그리 어렵지 않은 문제들이므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다만 나는 VSCode환경을 선호하는데, VSCode에서는 자바와 스프링 코드를 편집하기 위해 거쳐야하는 과정이 많아서 삽질을 좀 해야만 했다.

아무튼 인텔리제이와 이클립스를 설치하지 않고 무사히 프로그래밍 과제를 제출할 수 있었다.

 

자기소개 과제는 웹캠 등을 이용해 본인의 상반신이 촬영되는 상황에서 자기소개를 해야했다.

역시 간단한 과제이므로 금방 끝났다.

아 그리고 테킷 부트캠프 과정은 온라인 과정이라서 웹캠이 필수이니 미리 구비해두는게 좋다.

 

과제 설명이 너무 빈약한가 싶긴 한데,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이정도가 다인 것 같다.

어차피 코딩 실력이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했으니 본인 실력껏 과제를 하면 된다.

 

신청과정에서 정작 어렵고 복잡했던건 내일배움카드 쪽이었다.

내가 신청한 부트캠프는 K-디지털트레이닝 과정이라서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해야했고, 적합성 심사 같은 것도 거쳐야 했다.

적합성 심사라고 어려운건 아니고 서류를 잘 준비해서 담당자분의 허가를 받으면 된다.

근데 내가 단순히 취준생이거나 대학생인게 아니라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가 있었기 때문에 서류 준비과정이 좀 복잡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미리 법인 청산해둘걸 싶기도 했지만 친절한 담당자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신청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카드는 은행에서 직접 수령해야 했으며 빈 계좌를 하나 준비해두는게 좋다.

 

선정 결과 발표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제법 지루했는데, 결과 발표일에 문자와 이메일이 날라온다.

합격 이후 참가확인서를 제출하고 HRD-Net에서 수강신청을 해야한다.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나면 이메일로 부트캠프 진행 과정에 대한 여러가지 링크를 이메일로 전달받을 수 있다.

디스코드와 줌을 이용해 강의가 진행되며 노션에 포함된 내용이 생각보다 방대해서 다 둘러보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다.

오프라인 코딩 특강을 할때는 강의자료와 관련 서류만 잘 준비하면 됐는데 온라인 강의를, 그것도 부트캠프 규모로 진행하려면 이정도 준비는 해야하는구나 싶어서 꽤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여기까지가 멋사 테킷 부트캠프 신청과 선정 과정에 대한 후기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데이터가 많지 않아 구글링, 네이버 검색, 유튜브 검색까지 다양한 루트로 자료를 찾아봤는데 궁금증을 해소시켜줄만큼의 후기가 없어서 아쉬워서 직접 후기를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