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나는 개발자다.
요즘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주제는 AI인데
액션이 3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AI 그런거 왜쓰냐는 개발자들.
AI에 의존하는 나약함을 비난하며
진짜 개발자란 직접 코드를 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의다.
두번째는 AI를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개발자들.
AI 쓰면 개발 효율이 한없이 증대되는데
당연히 AI써야 한다는 주의다.
세번째는 겉으로는 AI반대론자지만
누구보다 AI를 좋아하는 개발자들.
이쪽은 AI 반대파인양 행동하지만
AI를 누구보다 많이 사용한다.
나는 두번째에 해당하는데
이 책에서 내 마음에 쏙 드는 구절이 있다.
"100배 효율적인 개발자가 될 수 있는데
왜 10배만 효율적인 개발자가 되려하냐."
AI시대의 핵심을 관통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AI를 사용하면서 작업 효율성이 아주 많이 늘었다.
이전이었다면 한달은 걸렸을 일을
일주일이면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AI를 사용하면서 학습 효율도 증대되었다.
AI의 효율이 증대되면서
비개발자들도 프로그래밍이 가능해졌는데
이에 관해서도 할말이 많다.
이 책에서는
바이브코딩과 AI 보조 엔지니어링을 구분하는데
이 책에서의 바이브 코딩은
모든 것을 AI에게 일임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예를들어 리마인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을때
AI에게 "리마인더 프로그램을 만들어줘"
라고 이야기하면 바이브 코딩이다.
개발자(기획자라고 칭해야겠지만)가 원하는바를
구체화하지 않고 AI에게 요청을 하기 때문에
디테일한 영역에서 AI가 스스로 추론하여 결과를 만들고
이는 곧 개발자가 만들어진 프로그램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물론 AI가 만들어낸 코드를 리뷰하고 분석하면
로직이나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겠지만
바이브코딩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마도 불가능한 영역일 것이다.
반대로 AI 보조 엔지니어링은
개발자가 원하는바를 아주 상세하고 구조적으로
AI에게 요청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리마인더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리마인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모듈들의 사양,
구현되어야 하는 기능들,
프로그램의 로직들을 모두 구체화하여
AI에게 요청한다.
이때 개발자는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있으며
AI는 귀찮은 코드 입력 행위를 대신해주는
말그대로 보조의 역할만 담당한다.
바이브코딩은 AI가 주도하는 개발이지만
AI보조 엔지니어링은 개발자가 주도한다.
그래서 "AI 보조" 엔지니어링인 것이다.

책에 그림으로 표현된 AI 보조 엔지니어링의 흐름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AI는 거대한 물결이라고 생각한다.
파도가 닥쳐올때 거스르는 것은
아주 멋지고 낭만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자리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흐름을 타고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어야
더 나은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바이브 코딩 너머 개발자 생존법"
이라는 책이 던지는 메시지가
더 많은 개발자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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