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에게 구매한 갤럭시 핏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누나에게 구매한 갤럭시 핏을 리뷰하겠습니다.

 

 

1. 구입 경로

누나가 작년에 구매한 갤럭시 노트10의 사은품인데, 1년여를 책상위에서 놀고 있길래 당근마켓에 올릴바에야 내가 사겠다고 해서 집어왔습니다.

현재 네이버 최저가로 109,000원 정도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2. 스펙

갤럭시 핏은 0.95인치, 120 X 240해상도의 AMOLED디스플레이를 채택했습니다.

무게는 23g에 불과하며 실버, 블랙 두가지 색상으로 발매되었습니다.

블루투스 5.0버전의 저전력 버전을 채택하였으며, 배터리가 120mAh밖에 되지 않음에도 하루종일 사용시 배터리가 93%나 남아있었습니다.

5기압 방수까지 지원하여 일상적으로 손씻거나 세수하는 정도는 작동에 아무런 문제가 안되었습니다.

또한 삼성 헬스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걷기, 달리기 등 다양한 운동을 측정해줍니다.

덧붙여 수면측정까지 가능한데요, 잘때는 늘 풀고 자서 아직 사용해보지는 못한 기능입니다.

 

 

3. 구성품

패키지 개봉시  갤럭시 핏 본체가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가운데 볼록하게 솟은 종이 패키지를 개봉하면 다음 사진과 같이 충전용 거치대가 들어있습니다.

아쉽게도 전원 공급장치는 동봉되어있지 않으며 USB케이블로 연결가능한 충전용 거치대만 포함되어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 충전기에 연결해서 사용중인데 이상없이 잘 충전됩니다.

충전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았는데 충전기의 전류에 따라 충전속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충전기와의 결합방식은 자석을 활용한 방식이며 자성이 생각보다 강해 쉽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4. 외관

블랙색상이 조금 더 취향이긴 하지만 실버색상도 화이트색상의 손목스트랩과 어우러져 상당히 깔끔한 느낌입니다.

본체 뒷면에는 심박센서 등 각종 센서가 부착되어있습니다.

측면에는 버튼이 부착되어있는데, 이 버튼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 재질의 스트랩도 마음에 들었고,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본체의 촉감도 상당히 만족스러워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5. 사용후기

(1) 배터리

기존에 갤럭시 기어 S2를 사용했었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에 대한 만족감이 가장 큽니다.

하루를 채 못 버티던 기어S2에 비해 하루종일 차고다녀도 90%가 넘게 남아있는 배터리는 가장 만족감이 컸습니다.

 

(2) 알림 기능

갤럭시 핏을 구매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능입니다.

근래들어 카톡, 전화, 문자 등 연락이 많이 오게 되었는데, 운전도 많이 하게 되면서 하나하나 연락을 확인할 여력이 되지 않는 와중에 기어 S2의 알림 기능이 생각났었습니다.

가벼운 진동과 함께 디스플레이를 통해 카톡이나 문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은 운전중에도 수월하게 연락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3) 그외

피트니스 기능 등 여러가지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만 사실 알림 기능을 제외하면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알림 기능만을 위해서 11만원 가량을 지출하는게 합리적인가? 라는 질문에 쉽게 동의할 수는 없지만, 운전을 많이 한다는 특성 상 편의성이 무척 뛰어나다는 사실이 상당히 만족스럽게 다가왔습니다.

 

 

6. 마치며

사실 사은품으로 방치되어있는게 아니었다면 사용하지 않았을 기기입니다만 막상 사용하고 보니 만족감이 커서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리뷰한 갤럭시 핏은 이미 출시된지 오래되어 신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으며 혹 비슷한 기능을 가성비로 얻고싶으시다면 샤오미 미밴드 시리즈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