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웨스턴 디지탈의 엘리멘츠 10테라 외장하드를 리뷰해보겠습니다.
1. 제조사
웨스턴 디지털은 웬디, WD 등으로도 불리는데요
과거 시게이트와 경쟁관계였지만 시게이트의 데스게이트 사건 이후로는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샌디스크나 히타치 같은 동종업계 회사들을 인수합병해나가며
현재는 하드디스크쪽에서 거의 원탑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 기본정보
웬디의 외장하드 제품군이 꽤 다양한데
제가 구매한 모델은 그중에서도 엘리멘츠라는 제품입니다.
마이북이나 이지스토어보다 하위의 제품이며
단순 적출용도로 구매했기에 아무거나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의 용량은 10테라이며
자작 NAS를 구축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웬디의 하드들은 색깔로 구분가능한데
엘리멘츠에는 화이트 라벨 제품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최상위 라인인 골드 제품군에서
rpm을 줄이고 NAS관련 기술을 뺀 제품이지만
자작 나스에 사용하기엔 무리 없는 제품이고 하네요.
3. 가격
원래 국내 가격은 30만원에 가깝지만
직구제품을 구매하여 20만원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해외에서
생각보다 자주 특가로 올라오기때문에
아마존 처럼 비교적 직구하기 수월한 사이트를
주시하고 계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사진

기본 패키징은 생각보다 단촐했습니다.
아이피타임 공유기의 패키징이 생각나더군요.

내용물들입니다.
구성품은 어댑터와 데이터 케이블, 본체, 설명서입니다.
딱히 특출난 구성품은 보이지 않지만
본체 사이즈가 크지 않고 아담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구품이라 어댑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돼지코가 필요했습니다.
왠지 노트북 어댑터 등과 호환가능할 듯 한데 혹시 몰라서 얌전히 돼지코를 물렸습니다.

USB 3.0을 지원하는 케이블인데
과거 갤럭시 노트 프로 12.2에서나 보던 독특한 규격의 케이블이 사용됩니다.
케이블 길이는 그리 길지 않으며 딴딴합니다.

단자부분입니다.
캔싱턴락과 전원 어댑터, 데이터 어댑터 등이 있으며
전원버튼이 따로 있긴한데
전원을 넣고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기때문에 딱히 사용할 일은 없었네요.
전원이 들어가면 흰색 LED가 빛나며
적당한 소음과 함께 구동이 시작됩니다.
시스템 상으로는 9.09테라바이트로 인식되며
표기법에 의한 차이이지 불량이 아닙니다.
5. 총평
제가 스무살때부터 나스를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9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목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네요
아직 다른 부품들도 구해야 하며
사양이라던가 기타 구성도 고민중인데
두근두근합니다 ㅎㅎ
또 개인적인 용도로는 3테라도 다 채우기 힘들었는데
나스로 사용하면 10테라를 얼마나 채워넣을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이번 리뷰와 연계하여
웬디 엘리멘츠 하드 적출기와 나스 제작기 등을
포스팅해볼 예정입니다.
기타 여러 프로젝트가 많아서
시간이 많이 부족하지만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IT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무실용 컴퓨터 조립 후기#1 (0) | 2020.08.29 |
---|---|
멜킨 치닝디핑 후기 (0) | 2020.08.28 |
누나에게 구매한 갤럭시 핏 리뷰 (0) | 2020.07.30 |
로지텍 G900 Chaos Spectrum 무선 마우스 리뷰 (0) | 2020.01.17 |
갤럭시 버즈 리뷰 (0) | 2019.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