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선택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CPU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CPU시장은 크게 AMD와 인텔 두 회사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인텔이 AMD를 완전히 압도하였지만

AMD가 라이젠을 발표하면서 서서히 판도가 바뀌기 시작해 이젠 AMD가 시장 점유율에서 인텔을 앞서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2019년 12월 기준으로 어떤 CPU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까요?

 

가성비를 따지신다면 기본적으로 AMD가 압도적입니다

같은 가격의 인텔 제품 대비 코어 수가 훨씬 많으므로 작업에서 앞서며

게임에서는 조금 밀리지만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또한 추가적인 지출 없이 메모리와 CPU의 오버클러킹이 가능하므로

공부만 한다면 같은 가격에서 인텔이 따라가기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텔이 왜 아직 망하지 않았을까요?

인텔이 지금까지 시장을 장악하며 굳혀온 충성고객들이 있고,

AMD에 비해 자잘한 버그가 없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통 남에게 추천해주거나 맘고생 하기 싫으신 분들은 인텔을 선택하시곤 합니다.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AMD 제품을 성장형 CPU라고 부르는데

출시 초기에는 각종 버그와 소프트웨어의 불안정함 때문에 제 성능을 못내다가

점점 버그를 수정하고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출시해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곤 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어느 정도 컴퓨터에 대해 공부를 할 여유가 있고,

귀찮음을 감수하실 수 있다면 AMD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그냥 한번 만들어놓고 손대기 싫으신 분들은 인텔 제품을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우선 간단한 용어를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클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클럭이란 CPU의 속도 지표입니다 0과1을 초당 몇 번이나 구분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클럭이 높을수록 계산속도가 빨라집니다

 

다음으로 코어와 스레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어는 쉽게 말하면 작업이 가능한 테이블의 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레드는 CPU 내부의 작업단위이며 작업을 하는 손의 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어와 스레드가 많을수록 멀티태스킹에 유리해집니다.

 

이번엔 각 제조사별 제품들의 스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AMD

이름	코어수/스레드수	가격
3200g	4/4	111,700
3400g	4/8	169,000
3500	6/6	148,000
3500x	6/6	170,000
3600	6/12	220,000
3600x	6/12	265,000
3700x	8/16	370,000
3800x	8/16	470,000
3900x	12/24	558,650
3950x	16/32	992,000

간단하게 코어수와 스레드 수만 나타내보았는데

X제품과 non-X제품은 근소한 클럭차이와 캐시 메모리 차이가 있으며, X제품이 더 좋은 제품입니다

저 중에서 넘버링 뒤에 g가 붙은 제품들은 CPU에 내장 그래픽코어가 들어있어 그래픽카드가 필요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보통 게이밍 용으로는 3600을 선호하며 3500X도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3700X부터는 작업용으로 구매하시는게 좋으며 게이밍용이면 차라리 3600을 구매하시고 그래픽카드에 더 투자하시는게 좋습니다.

 

2) 인텔

네이밍 뒤에 F가 붙은 제품은 내장 그래픽이 없는 제품이며

K가 붙은 제품은 오버클러킹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이름	코어수/스레드수	가격
G4930	2/2	51,000
G5400	2/4	63,000
I3-9100F	4/4	86,000
I3-9100	4/4	140,000
I5-9400F	6/6	155,000
I5-9500F	6/6	180,000
I5-9600KF	6/6	202,000
I5-9600K	6/6	236,000
I7-9700K	8/8	405,000
I9-9900K	8/16	566,000

사무용으로 G5400정도를 많이들 사용하시며

게이밍 용으로는 9500F를 많이 선택하십니다

그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시기보다는 역시 그래픽카드에 더 투자하시는게 낫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현명한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소비하는 대상에 대해 많이 아실수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