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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

AMD 3800X 데스크탑 PC 조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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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과거 조립했던 저의 메인 시스템 후기 입니다.

 

1. 구매 계기

원래 AMD의 레이븐릿지 2400G와 Phanteks사의 Evolv Shift를 활용한 ITX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주식대박이 나서 리안리의 O11XL Rog 에디션과 AMD의 3800X를 활용하여 메인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2. 부품

(1) CPU

3900X는 뭔가 과한 것 같고 3600은 부족하고, 3700X와 고민하다가 가격도 얼마 차이나지 않길래 AMD의 3800X를 선택했었습니다.

뒤늦게 3700X와 큰 가격 차이가 없는 이유가 성능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란걸 깨달았지만 이미 조립해버려서 그냥 사용중입니다.

(2) 메인보드

ASUS의 Crosshair X470 Hero를 사용하였습니다.

하이엔드 메인보드는 처음 사용해보는거라 기대감이 컸는데 SSD를 인식하지 못해서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주고, 두번째 SSD 슬롯을 사용하니 정상 부팅이 되어서 다행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3) 메모리

팀그룹의 가성비 메모리 Delta를 선택했습니다.

원래는 팀그룹의 나이트호크를 선택하려 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에 이미 사용중이라 이번엔 다른 제품으로 골라보았습니다. 

총 용량은 32GB이며 어차피 메모리 오버도 안하고, 감성때문에 풀뱅을 선택했습니다.

(4) SSD 

삼성의 OEM SSD인 PM981을 선택했습니다.

당시 PM981a가 풀리기 전이어서 PM981을 선택했는데 두 모델은 각각 970EVO Plus와 970EVO의 OEM 제품입니다.

(5) 파워서플라이

저는 자금만 허락한다면 무조건 시소닉의 파워를 사용합니다.

파워 자체의 품질은 물론이고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맥스엘리트의 서비스 또한 아주 만족스럽기때문에 대체 불가능한 선택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케이스

당시 출시된지 얼마 안된 리안리의 O11XL Rog 에디션을 선택했습니다.

O11스타일의 케이스를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신제품이 출시되었고, ASUS의 LED와 깔맞춤하기에 딱인 제품이라서 고민없이 선택하였습니다.

케이스가 상당히 큰데 마감도 훌륭하고 내부 공간도 광활해 조립도 무척 간단하였습니다.

 

(7) 그래픽카드

차후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구매하고, 당장은 존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파이어사의 RX580 니트로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어차피 고사양 게임을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필요할때면 누님께 선물한 Vega56을 잠깐잠깐 꽂아서 사용했기때문에 성능상의 부족함은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8) CPU쿨러

케이스명가 실버스톤의 3열 수냉쿨러를 사용했습니다.

당시 출시된지 얼마 안된 제품이었지만 디자인과 가격, AS까지 모두 훌륭한 제품이었기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벤치상 대장급으로 불리는 크라켄이나 커세어, EVGA제품과도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실사용 해본바로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9) 시스템 쿨러

알스아이의 X모양 쿨러를 사용했습니다.

이녀석에 대해서 할말이 좀 있는데, 이쁘긴 합니다만 그게 다인 제품입니다.

조립후 가장 스트레스 받았던게 짤짤짤 거리는 쿨러 소움이었는데, 해당 제품이 보통의 쿨러와 같은 통짜 프레임이 아니라 X자 형태의 프레임으로 되어있다보니 장착시 조금만 잘못 조립해도 프레임이 뒤틀려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추후 아틱의 제품이나 돈을 좀 쓰더라도 커세어나 NZXT같은 상급 제품으로 교체하려고 합니다. 

 

 

3. 조립후기

CPU에 40만원을 넘게 투자하고 보드와 케이스에 60만원을 투자할 일이 생길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만 어쩌다보니 제가 이런 시스템도 조립해보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보면 그리 합리적인 시스템은 아니지만 그때의 두근거리는 마음과 설렘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독특한 방식의 수랭쿨러 장착방식 덕분에 조금 헤메어보기도 하고,

언젠가 이 순간을 후기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부품을 체결할때마다 카메라를 켰던 생각을 하면 포스팅을 하는 지금 이순간이 좀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하단 사진에서 좌측 상단의 8+2핀 전원부가 보이시나요?

가성비 메인보드만 조립하다가 저런걸 조립하니 좀 변태같지만 엄청 두근거리더군요.

 

아래 사진은 조립을 완료한 후의 사진입니다.

그래픽카드 라이저 세트도 추가하고, ASUS의 LED 시스템인 Aura Sync를 적용한 모습입니다.

 

지금은 위 시스템이 본가에 있는데 추후 사무실이나 제가 지금 살고있는 집으로 가져올 생각입니다.

아마도 3000번대 그래픽카드를 구하게 된 이후가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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