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무실용 컴퓨터 조립 후기 2편으로 돌아왔습니다.
1. #1과 뭐가 다른가?
1편에서는 함께 일하는 친구의 컴퓨터를 조립했었습니다.
분량상 1편짜리로 포스팅해도 되었지만 주문한 부품이 잘못와서 부득이하게 2편으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2. 부품 목록
(1) CPU
역시 인텔의 i5-10400으로 골랐습니다.
원래는 제 PC는 AMD의 R5 3600으로 선택했었는데 갑자기 물량부족으로 가격이 10만원 가까이 상승하는 바람에 급히 인텔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2) 메인보드
친구와 똑같이 ASRock의 B460M 스틸레전드를 사용했습니다.
두번째 조립인데 만질때마다 방열판의 존재감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3) 메모리 및 SSD
친구와 동일한 사양으로 선택했는데, 메모리와 SSD는 삼성이 워낙 무난한 선택지여서 고민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4) 그래픽카드
제 케이스가 핑크색상인데 갤럭시의 핑크색 2070Super를 구매할 자금은 없어서 역시 갤럭시의 2060 화이트 색상의 그래픽카드를 선택했습니다.
친구는 1660Super제품인데 왜 제것만 2060이냐면 RTX 제품군이 머신러닝에 조금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기왕 구매하는거 2070Super를 구매하는게 가장 베스트였겠지만 이정도도 감지덕지네요.
꽤 높은 성능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온도도 착하고 사이즈도 크지 않아서 무난한 선택지로 갤럭시의 제품을 골랐습니다.
(5) 파워 서플라이
포스팅을 두편으로 나누게 된 원인인 문제의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제 케이스가 핑크색이어서 주문당시 마이크로닉스의 650W짜리 핑크색 파워를 선택하였는데 정작 도착한 파워는 블랙 색상의 파워였고, 교환 신청을 통해 다시 핑크색 파워를 수령하였습니다.
케이블도 핑크색이어서 깔맞춤하기 딱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모듈러 형태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6) 케이스
앱코의 레베카 미니 핑크색 케이스를 선택했습니다.
제 사무실이 하얀 책상에 핑크색 키보드, 핑크색 장패드, 핑크색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깔맞춤을 위해 케이스도 핑크색으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핑크색 메인보드가 없어서 완벽한 깔맞춤은 실패했지만 케이스가 싼티도 안나고 색상도 깔끔하고 만족스럽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전원 버튼이 작동을 안합니다.
다 조립하고 선정리까지 했는데 전원이 안들어와서 식겁했는데 보드에 연결된 파워 점퍼선을 제거하고 가위를 이용해 쇼트시켜보니 정상작동하더군요.
이게 또 전원 버튼은 동작 하지 않지만 리셋 버튼은 정상작동하길래 리셋 점퍼선을 파워 단자에 연결해서 리셋 버튼으로 PC를 켜고 끄기로 했습니다.
3. 조립후기
바로 전에 다크플래시의 DLC21을 조립했었는데, 선정리가 무척 어렵게 되어있어 이번 조립도 걱정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막상 조립해보니 선정리도 쉬웠고 조립도 편해서 걱정이 무색했습니다.
타워형이 괜히 가장 인기있는 케이스 형태인게 아닌가봅니다.
조립과정에서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었지만 완성된 모습이 이뻐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소음도 적고 LED도 영롱해서 소소하게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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