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의 행복, 아수스의 TUF Gaming M3 리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기기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아는 동생의 데스크탑 컴퓨터를 조립해준 적이 있는데, 메인보드 사은품으로 마우스가 함께 왔습니다.

조립해줘서 고맙다며 받은김에 뜯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마우스의 이름은 ASUS의 TUF Gaming M3입니다.

원래 ASUS에는 ROG 라인업의 게이밍 마우스들이 존재합니다만, 이번에 TUF 라인업으로 새로 보급형 제품군을 런칭한 것 같습니다.

 

네이버 쇼핑 최저가는 20,000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있으며 가격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리 고급스런 제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굳이 리뷰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기 때문입니다.

 

1. 개봉기

박스는 정말 작고 무난무난한 디자인입니다.

박스에 보이는 제품 외형만 봐도 저렴한 느낌이 나는 것 같네요.

구성품은 마우스 본체와 설명서, 보증서가 전부입니다.

박스가 작은만큼 단촐한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마우스 본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표면이 코팅처리가 되어있어 땀이나도 벗겨진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단의 TUF 로고에는 불이 들어오며 자동으로 색이 변경됩니다.

연결단자는 USB A타입이며, 노이즈를 줄여주는 페라이트 코어가 달려있습니다.

딱봐도 좀 매끈해보이지 않나요?

제 손크기는 F11에 꽉차는 사이즈인데 딱 알맞은 사이즈로 느껴집니다.

현재 사용중인 마우스가 로지텍의 G Pro 무선인데 사이즈가 비슷해보이네요.

특히 우측에 살짝 볼록한 구조가 있어서 엄지손가락이 편안합니다.

센서입니다.

보급형이니 만큼 스펙이 좋은 센서는 아니지만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네요.

 

2. 총평

별로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신기했던 제품입니다.

사무용도로는 물론이고, 게임도 빡세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만족하면서 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특히 손에 쥐어지는 감촉과 본체 오른쪽의 볼록한 구조물이 그립감을 더욱 만족스럽게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