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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무난한 대구 셀프 북스캔, 중앙로 위너스캔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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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번에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하면서 지식의 부족함을 절절히 느낀 터라

공부를 하기로 좀 마음을 먹어봤습니다.

 

저는 공부할때 우선 책부터 찾습니다.

구글링을 하면 정말 다양한 자료가 있지만

온라인에 넘쳐나는 자료를 이용해서 공부하려면

매번 자료를 검색하는 과정과 자료를 선별하는 과정,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걸 돈으로 해결해주는게 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한테는 갤럭시탭S8도 있기 때문에

구매한 책을 북스캔 하여 삼성노트를 이용해 공부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1. 다른 셀프 북스캔 업체는 없었는가?

경북대에 통스캔이라는 업체가 있었지만 셀프 북스캔은 처음이라 리뷰가 좀 더 많은 위너스캔을 선택했습니다.

통스캔도 평은 나쁘지 않았고 시스템은 위너스캔과 동일해보였기에 다음엔 통스캔도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2. 소요시간은 어땠는가?

저는 30분 이용을 예약했으며, 2400페이지 정도의 책을 스캔하였고, 300dpi로 스캔한 결과 총 24분이 걸렸습니다.

책을 자르고, 검수하는 과정이 포함된 시간이었으며

용지가 스캐너에 걸리는 일 없이 정말 스무스하게 북스캔을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4분이나 걸렸으니

북스캔이 처음이시거나 책의 상태가 안좋아 스캐너에 종이가 걸릴 가능성이 있다면

시간을 조금 여유롭게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금액은 어땠는가?

저는 30분 요금제를 사용하였으며, OCR을 진행하였고, 책 한권(900P짜리 아주 두꺼운 책)은 분철하였습니다.

나머지 두권은 통으로 제본하였고, 3권 다 스프링 제본을 선택 한 결과 총 40,000원 가량을 지불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책이 많다면 그냥 스캐너를 사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4. 스캔본의 상태는?

저의 경우는 처음 책을 잘랐을때 책 한권이 좀 찢어진 상태로 잘려 왔었습니다.

책 내용이 소실되지는 않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문의하였을때

직원분이 본드 때문인 것 같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신게 아쉬웠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전문 업체를 이용하는건데

전문 업체를 이용한다는 느낌보다는 아직 완숙하지 못한 업체를 이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전문 스캐너를 이용한 스캔이라 그런지 아주 깔끔하고 예쁘게 스캔되었습니다.

300dpi로 스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확대했을때 불편하게 깨진다거나 하는건 없었습니다.

 

5. 스캔 과정은?

스캔 전에 직원분이 친절히 설명해주셨고, 아래와 같이 텍스트로도 설명이 되어있어

스캔 작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과 같이 용지를 지긋이 눌러줘야 스캔이 잘 된다고 합니다.

 

6. OCR이 무엇인지?

OCR에 대한 설명은 아래 사진을 참조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굿노트나 삼성노트 등 노트 어플에서 PDF에 있는 텍스트를 검색할 수 있도록

작업하는 것을 OCR이라고 부릅니다.

실제 OCR 작업이 진행된 PDF 파일에서 검색한 결과 검색이 아주 잘 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5. 다시 이용할 것인가?

OCR, 제본 등 모든 서비스를 다 구매하긴 했지만 요금이 생각보다 비싸서

그냥 당근에서 스캐너를 구매하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스캔이 처음이시라면 전문 업체에서 북스캔을 경험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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