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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

발열이 있어도 괜찮아...갤럭시 S21 울트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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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갤럭시 S21 울트라를 리뷰해보겠습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삼성이 21년 1월에 공개한 스마트폰입니다.

삼성의 최상위 스마트폰 브랜드인 S라인업이며 가격을 낮춘 대신 울트라 모델을 제외하면 전작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전작부터 사용중인 무광의 후면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왔으며 엄청난 카툭튀와 삼성답지않게 예쁘게 뽑힌 색상들이 특징입니다.

 

저는 갤럭시S부터 갤럭시 노트5, 갤럭시 노트9까지 사용하였으며 아이폰12프로의 네이비 색상에 홀려 구매직전까지 갔지만 삼성페이와 S펜, 안드로이드 감성에 이끌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을 구매하였습니다.

 

1. 개봉기

처음 제품 박스를 받아들었을때 충전기와 이어폰이 빠져 상당히 홀쭉한 두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무광의 블랙 베이스 박스에 S마크와 21이라는 숫자가 커다랗게 새겨져있으며 하단에는 모델명이 기재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아재느낌이 나서 갬성이 느껴지지 않는군요.

박스를 개봉하면 갤럭시 본체가 바로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보호필름을 한번 떼어냈다가 다시 붙여 너덜너덜한데 원래는 깔끔하게 잘 붙어있습니다.

전체 구성품은 아래와 같이 C to C 케이블, 설명서, 본체가 전부여서 많이 허전하지만,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25W 고속 충전기를 10,000원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최초 개봉했을때의 사진입니다.

보호필름이 깔끔하게 붙어있으며, 저 필름을 벗겨도 추가 보호필름이 부착되어있습니다.

후면 역시 보호필름이 부착되어있으며, 카메라 렌즈가 불투명한 필름으로 덮여있으므로 꼭 제거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필름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베젤이 거의 없어 정말 깔끔하고 예쁩니다만 화면이 너무 길어져 가끔은 이질감이 드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후면은 무광 재질의 유리로 되어있는데 이게 정말 고급져보입니다.

과거 제가 사용했던 갤럭시노트9은 후면이 유광 유리 재질이어서 좀 싼티나보였는데 후면이 무광으로 바뀐게 이번 모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변경점 중 하나입니다.

후면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의 기본카메라와 3배, 10배 망원 기능의 카메라 2개, 초광각 카메라까지 총 4개를 갖고있습니다.

플래시는 물론이고 레이저 포커싱 센서 또한 탑재되어있어 접사 촬영도 가능합니다.

카메라 구멍이 너무 많으니까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

측면 버튼은 볼륨 조절 버튼과 빅스비+전원 버튼이 전부입니다.

폰을 켜실때는 빅스비 버튼을 누르시면 되지만, 폰을 끄실때는 컴퓨터를 종료하듯이 상단 바에서 종료버튼을 눌러 꺼주셔야합니다.

상단에는 스피커가 탑재되어있습니다.

하단에도 스피커가 있으며 USIM트레이와 마이크, C type포트가 존재합니다.

 

2. 사용기

(1) 외관

우선 무겁고 큽니다.

갤럭시 노트9도 크고 무거웠는데 얘는 더 크고 무겁게 느껴집니다.

특히 카메라가 두꺼워서인지 두께감이 상당히 크게 다가오는데 이게 또 카메라가 묵직하니까 묘하게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2) 배터리

배터리 또한 이틀동안 메신저, 인터넷, SNS용도로 사용했는데 부족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3) 디스플레이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9은 60Hz의 주사율만 지원했는데, 이번에는 120Hz까지 지원합니다.

이게 인터넷을 할때 특히 크게 체감되는데, 스크롤을 할때 엄청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120Hz를 지원하는 영상이 없어서 영상을 볼때는 이 부드러움을 느끼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4) 카메라

기본카메라가 100배줌을 지원하여 정말 엄청나게 줌을 당길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100배줌으로 촬영한 달입니다.

참고로 지금 갤럭시 폰 카메라는 달고리즘 이슈가 있습니다.

현재 몇몇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작동 시 달과 유사한 물체를 특정 조건에서 촬영하면 스마트폰 자체에서 고해상도의 달 사진을 합성해주고 있습니다.

실제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과는 관계없이 높은 품질의 달 사진을 얻을 수 있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 비판받고 있으며, 여러 능력자분들의 제보 결과 삼성 측에서 직접 해당 이슈를 시인했습니다.

+) 기사 링크 참고

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463164

 

갤럭시S21 ‘달 사진’ 조작됐다?…삼성 “인위적 합성 아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카메라의 주요 성능으로 강조됐던 ‘줌(확대)’ 기능이 인위적 합성을 통해 조작된 결과물을 보여준다는 주장이 스마트폰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5

n.news.naver.com

(5) 발열 이슈

갤럭시S21시리즈에는 삼성의 엑시노스2100칩이 탑재되어있습니다.

이 칩은 스마트폰의 두뇌역할을 하는데 전기를 소모하고, 열을 발생시키면서 동작합니다.

그래서 간혹 이 칩의 설계가 잘못되면 열이 과다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 엑시노스2100도 설계가 잘못되었는지 열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과 고해상도 영상촬영에서 발열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발열 현상이 이슈가 된것은 칩에서 발열이 심하게 발생하면 칩이 제대로 동작하지 못해 스마트폰 자체의 성능까지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본 결과 게임을 하지 않고 웹 서핑이나 유튜브 같은 일상적인 용도에서는 발열이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용도임에도 폰이 생각보다 미적지근해지는걸 보니 게임을 하시는 경우는 꽤 불편을 겪으실 것 같았습니다.

 

(6) S펜

분명 S펜을 쓸 수 있긴 한데, 스마트폰에 S펜이 내장되지 않았다는게 정말 크게 와닿았습니다.

별도로 펜을 가지고 다니는것도 상당히 번거로웠으며 필요할때 바로 꺼내 쓸 수 없으니 손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3. 마치며

삼성 스마트폰 중 최상위 제품군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원가절감과 급나누기로 욕을 먹고 있지만, 울트라 모델은 플래그쉽 다운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120Hz의 주사율과 좁은 베젤 덕분에 더 넓어진 스크린, 100배 줌을 탑재한 고성능의 카메라까지 분명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S21울트라를, 이번 기회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바꾸고 싶으시지만 성능에 목마르지 않으시다면 S21이나 S21+를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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